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일대 대운동장에서 ‘제2회 경일대학교 총장배 사제동행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울산·경북·경남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참가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방과 후에 진행됐다.

교사와 제자로 구성된 26개의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교사 1명 이상 필수 출전 및 당해 연도 축구선수로 등록된 학생 제외라는 조건이 붙었다.

23일에 진행된 4강에는 치열한 접전 끝에 올라온 시지고등학교(대구),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대구),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대구, 이하 사대부고), 상주공업고등학교가 맞붙었으며 사대부고와 상주공고가 결승에 올랐고 시지고와 경북기계공업고가 3, 4위전을 치르게 됐다.

24일에 진행된 3, 4위전은 2:0으로 경북기계공고가 압승하며 3위에 올랐다.

결승전은 전반에 사대부고가 선제골로 리드하다 전반 종료 직전 상주공고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면서 접전을 펼쳤다. 후반전에는 상주공고의 PK 찬스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는 등 열세를 보였으나 추가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어 승부차기까지 갔으며 상주공고의 2번 키커 실축으로 사대부고가 승리하게 됐다.

우승한 사대부고는 상금 150만 원, 준우승한 상주공고는 100만 원, 3위에 오른 경북기계공업고는 50만 원을 받았다.

경일대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교사와 학생들에게 기념품과 음료, 물 등을 제공하고 경일대에 입학할 시 ‘해외 프로그램 우선 선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4강에 진출한 학교는 경일대가 경기 전후로 참가 학교에 버스를 보내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의 특전도 지원했다.

최우수선수상은 교사 부분은 사대부고의 류제보 교사가 받았으며 학생 부분은 사대부고의 박준오(2학년) 학생이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박준오(사대부고 2학년) 학생은 “8강전 대륜고와의 경기에도 승부차기로 승리해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 집에 돌아가는 동안 기쁜 마음으로 이야길 나눴던 일이 기억 난다”라며 “오늘 경기도 평생의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에도 참가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정현태 총장은 ”올해 2회를 맞이한 사제동행 축구대회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진행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사제간의 관계가 더욱 두터워질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줄 수 있도록 대회를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붙임] 사진 3매

사진1 : 제2회 경일대학교 총장배 사제동행 축구대회 우승 기념 단체 사진(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사진2 : 제2회 경일대학교 총장배 사제동행 축구대회 준우승 기념 단체 사진(상주공업고등학교)

사진3 : 제2회 경일대학교 총장배 사제동행 축구대회 3위 기념 단체 사진(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