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존 에너지자원이 부족하여 국가소비 에너지의 약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기술력 확보를 통해 미래 에너지 기술의 선점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기술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함.
화석 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되고 있으나, 수소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서 지구환경오염 물질이 생성되는 것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에너지 및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궁극적 기술은 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될 것임.
수소의 도입에는 해결해야만 될 많은 문제가 있지만, 환경 대책이라는 관점으로 수소를 도입한다고 생각한다면, 수소의 제조는 재생에너지에 의한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타당하며, 환경 또는 기술 레벨을 생각한다면, 당분간은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제조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며, 지역의 부품/소재 기업의 기술지원이 필요함.
재생에너지원으로 태양·풍력에너지를 이용하거나, 기존의 원자력에너지를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이 전력과 심야 전력을 이용하여 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제조하는 수전해법이 유망하다고 판단되며, 특히 알칼리 수전해 방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방법으로 단기간 내에 실용화가 가능하리라 판단됨.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대구경북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가 지정되어 적극적인 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대구경북 권역의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대학차원의 선도역할 이 필요함 시기에 직면해 있음.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화로 추진하기 위한 상용화 프로그램 발굴, 과제도출, 제품화 기술개발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고, 연구개발 수준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제품생산에 연결하도록 지원이 필요함.
정부의 지속적인 에너지 정책에 의한 산학연 중심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기업 및 산업육성 프로그램이 요구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