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연합- '눈길'끄는 독자전형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4/08/13
- 조회수
- 1836
연합뉴스 2004 08 -13
대학들 이색 독자전형 `눈길'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200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2학기 원서접수 일정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권 일부 대학들이 내놓은 이색적인 대학별 독
자 전형 기준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3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소방안전관리과는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유가족에 대해 유가족 확인서 1부를 제출할 경우 수시 2학기 독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대학 유아교육과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경영자의 자녀 가운데 가업을 승계하는 경우에, 유통정보경영과는 유통업체에서 1년 이상 재직한 사람에 대해 각각 지원 자격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이 대학은 대구 북구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과 재학생이나 졸업생의 가족에 대해서는 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이공계열에 지원하는 여학생이 크게 적은 점을 감안, 기계과와 전기자동화과, 토목과 등에는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여학생들에 대해 담임교사의 추천만 받으면 지원자격을 주기로 했다.
반면 이 대학은 남학생 비율이 적은 간호학과는 2005학년도 수능시험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중 2개 이상의 영역에서 5등급 이내의 성적을 얻는 남학생의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또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조형 계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학 관련 특별전형을 도입, 국제 규모 또는 전국 규모 어학 경시대회에서 3위 이내의 입상자나 공인된 어학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학생에 대해 지원자격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계명대는 세례 교인 가운데 당회장 또는 노회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 대해 특별전형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등 지역 각 대학들이 신입생 확보를 위한 다양한 독자전형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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