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 수시 2학기 모집 현황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4/08/04
- 조회수
- 2151
영남일보 2004 08 03
경북대 예능계열 처음모집
영남대 교차지원 전면허용
대구권 대학 9월 수시2학기 모집요강 확정
특별전형 비율 다소 높아…인터넷접수 증가
오는 9월 실시될 대구권 대학들의 2005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은 지난해와 인원은 비슷하지만 특별전형 비율은 다소 높아졌다.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방법도 지난해 '수능 전 영역 반영'에서 올해는'2+1체제'로 변화돼 인문계열은 수리, 의예 등 자연계열은 언어영역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오는 9월 초 일제히 원서접수에 들어가는 대구권 대학의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인터넷만으로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도 크게 늘어났다.
3일 대구권 대학들에 따르면 경북대는 이번 수시 2학기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19%인 848명(정원 외 포함 1천114명)을 모집한다. 음악학과(14명)와 국악학과(6명) 등 예능계열의 수시모집이 올해 처음 실시되고, 예능계열은 1·2차로 나뉜 단계별 사정이 아닌 일괄 사정이 적용된다. 특별전형으로는 특수재능 소유자(문예창작, 한자/한문, 논술, 외국어, 컴퓨터, 수학/과학), 영어능력 우수자, 국가유공자 선발이 실시된다.
지난해와 비슷한 1천851명(모집정원의 35.3%)을 수시2학기 모집하는 영남대는 올해 수능등급제한이 전면 폐지되고, 면접 및 실기시험으로 대체된다. 지난해 교차지원이 금지된 약학부를 비롯해 전 학부(과)의 교차지원이 허용된다. 정원 외 모집으로 농어촌, 실업계,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이 실시된다.
계명대는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5%포인트 늘린 전체 정원의 45%(2천231명)로 정했다. 내신은 학생부 평어평점에서 석차백분율로바꿔 반영하고 가산점 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및 사회탐구영역 취득점수의 3%를 가산하고, 자연계는 수리 및 과학탐구영역 취득점수의 3%를 가산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2%포인트 늘어난 모집정원의 49%인 1천763명(정원 외 포함 1천913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을 통한 모집을 지난해 1천121명에서 619명으로 크게 줄인 반면, 특별전형 모집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교사추천 모집 인원을 지난해 54명에서 올해 504명으로 확대했고, 교사자녀 모집(12명) 전형을 신설했다.
경일대와 대구한의대의 수시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한의대는 수시2학기 모집비중을 지난해와 비슷한 전체 정원의 43%로 정했다. 모두 883명을 모집하는데, 특별전형으로 한의예과(농어촌 출신) 5명 등 341명, 일반전형으로 542명을 모집한다.
경일대는 전체 모집 정원의 49%인 779명을 선발한다. 수시 1학기에서 이미 214명(13%)을 뽑아 전체 모집 정원의 61%를 수시에서 선발하는 셈이다. 사진영상학부는 올해 처음으로 어학 관련 특별 전형을 실시하고 누리 사업 지정학부 신입생 50%에 한해 정부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구대는 전체 모집정원 4천992명의 52.3%인 2천624명을 수시모집한다. 지난해 수시2학기때의 31.1%보다 크게 늘렸으며, 학교장 및 교장 추천자 전형을 통해 1천20명을 뽑는 등 특별전형을 확대했다.
/박윤규기자 park35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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