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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매일- '매일 춘추' 강형구교수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5/03/02
조회수
1063
매일신문 2005 03 01 매일춘추-인지좌여락 불식견여고(人知坐輿樂 不識肩輿苦) . .인지좌여락 불식견여고 (人知坐輿樂 不識肩輿苦). 이 말은 '사람이 가마타는 즐거움은 알지만, 가마메는 괴로움을 알지 못한다'는 동양의 감성 인본주의를 나타내는 말이다 요즘들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NQ (Network Quotient)'이다. . NQ는 '공존지수'를 일컬은 말로 새로운 네트워크 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잘살기 위해 갖추어야 할 공존의 능력을 말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행복지수'라 하여 먼저 자기 것을 내어주고, 나누고 베푸는 것이라 한다 며칠전 한 메스컴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현대 사회의 성공요소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았다. . 여러가지 지수 가운데 NQ를 1순위로 꼽았고, 그 다음이 SQ(사회성 지수)였다. 다시 말하면 공존지수가 사회의 성공요소 1순위이며, 현대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의 능력이라는 점이다. 인간관계는 창조적 사고나 지식이 뛰어난 것과는 별개이다. . 개인만이 잘하면 된다는 이기주의적 사고보다는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인본주의적 사고가 우선시 된다는 것이다 공존이라는 것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IMF시절 국민 모두가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였고, 큰 재난이 생길 때 마다 성금을 모으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다. . 어려운 이웃에 집을 지어주는 모 방송의 '러브하우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가슴 한켠에 뭉클함을 느꼈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기업들도 새로운 시대의 인간 척도로 공존지수를 말하고 있다. . 그러나 요즘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보면 조기교육의 열풍 속에서 과거에 비해 지식은 뛰어날지 모르지만 과연 남을 배려하고 함께 공존해 가는 인성교육은 얼마나 잘 되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한다. 학연과 지연, 부모의 '빽'으로 성공해 나가는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려야 할 것이다.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공생을 추구하는 사람이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 . 경일대 인테리어조형디자인학부 교수 강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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