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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대구- '대구포럼' 김정원교수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5/05/18
조회수
930
대구신문 2005 05 18 대구포럼-패션산업과 뷰티산업의 관계 김정원 경일대 뷰티패션학부 교수 인간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몸의 형태와 패션스타일과의 관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아름다운 옷을 입기 위해 몸을 옷에 맞추기도 하고 아름다운 몸을 과시하고 싶어 의복을 걸치기도 한다. 최근 지나친 여성들의 다이어트 현상은 패션업계에서 비현실적인 광고 모델과 과장된 스타일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을 부추긴다고 언론매체와 정부기관 등이 패션계를 비난하고 이에 반해 패션업계에서는 비정상적인 다이어트 행동은 소비자의 낮은 자긍심, 어린시절의 치유되지 않은 나쁜 경험들이 손가락질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 패션계의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하거나 특정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런 옷을 만든다면서 모든 것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패션업계와 언제나 아름다운 몸을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가 존재하는 이상은 패션산업계와 뷰티산업계는 밀접하게 교호작용을 하며 서로에게 이익을 안겨다 준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같다. 예를 들어 최근 패션계를 강타한 섹시룩이 등장하면서 함께 크는 산업이 바로 이너웨어산업과 뷰티산업이다. 이너웨어산업은 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속옷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여타 산업의 동반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겠다. 즉 섹시룩에 걸맞는 섹시한 속옷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브래지어는 어깨가 깊이 파이거나 드러나는 옷을 입을 경우 어깨 끈의 탈 부착이 가능한 1/2컵 스트랩리스 브래지어가 기본으로 에어볼륨 제품은 흘러내림 방지 위해 컵을 약간 높고 가슴에 밀착되게 디자인해 가슴을 안정적으로 감싸주고 있다. 또한 노출된 어깨에 브래지어끈을 노출시키는 제품은 은근한 속옷 연출로 아웃웨어의 섹시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투명 어깨 끈 외에 오일과 반짝이 가루를 넣은 어깨 끈, 별 모양의 반짝이를 넣은 어깨 끈 등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브래지어가 나와 섹시룩 소비자들을 발길을 머물게 한다. 또한 ‘골반바지’와 탱크 탑을 입었을 경우, 허리를 굽혀도 거들이 보이지 않게 밑 위 길이를 짧게 디자인한 히퍼 거들(Hipper girdle)도 최근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먼저 어깨가 없는 탱크 톱을 입을 경우 노출되는 피부를 장식하는 화장품이 대거 출시되었다. 몸에 바르거나 뿌려서 반짝이는 바디젤, 바디스프레이, 펄파우더, 판박이, 스프레이 스타킹 등이 있다. 여기에 바르면서 몸매를 가다듬을 수 있는 화장품인 슬리밍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바르면 몸매를 가다듬어 준다는 슬리밍 제품, 자외선 차단 제품 및 썬 탠 제품, 손톱과 발톱 관리 제품 등이 과감한 노출 패션의 인기를 등에 없고 섹시룩과 함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렇듯 패션산업과 뷰티산업은 서로가 깊은 연관성을 지닌 쌍두마차이며 소비자는 이들이 끄는 마차를 타고 가는 고고한 손님이며 도로는 사회문화 환경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패션업체들이 갖고 있는 자본과 조직, 그리고 고급시장정보가 뷰티산업체들의 재능과 상호보완적으로 결합될 수만 있다면 그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유기적 상호협력모델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우리 뷰티패션계가 외국의 모방을 벗어나 새로운 창조, 새로운 뷰티패션 트렌드의 발신지가 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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