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일보] 경일대 기숙사 가장 싸다 [6면]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6/04/04
- 조회수
- 1117
통학 거리가 먼 대학생들에게 기숙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구권 대학 가운데 경일대 기숙사의 사용료가 가장 싼 것으로, 수용인원은 대구대가 2천39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3일 대구권 대학들에 따르면 경일대 남학생 기숙사인 웅비관의 월 사용료가 15만9천500원(식비 포함)으로 가장 싼 것으로, 경북대 향토관이 월 24만6천435원(2인1실 기준)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대구가톨릭대(17만원), 경일대 여학생 기숙사인 지성관(17만2천원), 영남대 남학생 생활관(18만7천325원·4인1실 기준), 대구한의대(20만175원), 경북대 긍지·협동관(20만935원·남학생 4인1실 기준), 영남대 여학생 생활관(20만1천450~21만5천150원·2인1실 기준), 계명대(2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대 비호생활관은 월 사용료가 10만9천원으로 조사됐지만, 식비가 포함될 경우 월 사용료는 2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기숙사 수용 규모는 대구대가 2천39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2천322명), 대구가톨릭대(2천160명), 계명대(2천명), 영남대(1천736명), 대구한의대(1천140명), 경일대(700명) 순으로 분석됐다. 대구권 대학생 전체 10만5천여명(대학원생 포함)의 11% 이상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다.
거의 모든 대학들은 국가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자녀, 장애인 등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성적 순으로 기숙사 입사자를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상당수 대학이 기숙사 수용 규모 확대가 학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감안, 기숙사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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