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일보] 장병 고민거리 민간인이 상담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6/04/27
- 조회수
- 703
2군사령부 첫 도입
육군 2군사령부는 전군에서 처음으로 민간상담전문가를 군 상담위원으로 위촉해 군장병들의 고민상담을 전담키로 했다.
2군사령부 관계자는 26일 "대학교수와 전문심리상담사, 종교인 등 117명으로 구성된 '한국 상담전문가 연합회' 회원들과 군장병 전문상담 협약을 28일 체결한다"며 "이들은 2군내 대대급 이상 부대 1곳씩을 맡아 전문 상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해당부대 지휘관에게 사고 예방활동에 대한 조언과 보호관심장병에 대한 선도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이들 상담위원들은 병사들과 접촉기회가 많은 초급간부들에게장병상담기법과 심리치료방법을 가르칠 계획이다. 교육을 마친 초급간부들은 상담위원과 함께 각급 부대 카운슬링 전담요원으로 임명돼 장병들의 각종 사고예방에 나선다.
한편 2군사령부는 지난해 경일대와 학·군 협약을 통해 전군 최초로 전문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사령부내에 개설했고, 1기 교육을 받고 2급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64명은 예하 각급부대에서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다.
2군 관계자는 "활기차고 편안한 병영여건을 만드는 등 군의 전투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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