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일보] 병영생활 고민 풀어드려요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6/05/01
- 조회수
- 697
육군 제2군사령부(군사령관 권영기 대장)는 28일 전군 최초로 군 장병 민간인 전문상담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군 장병 전문상담위원은 ‘한국 상담 전문가 연합회’회원 117명으로 대학교수와 전문 심리 상담사, 종교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군 전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각 사(여)단별로 4박 5일(40시간)씩 3~4회에 걸쳐 장병상담기법과 심리치료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전문 상담 기법을 습득시키게 된다.
또 대대급 이상 1개 부대마다 1명씩 맡아 해당 지휘관에게 사고예방활동에 대한 조언과 보호관심 장병에 대해 집중적인 선도활동에 나선다. 교육을 수료한 초급간부들은 한국 상담전문가 연합회 회원과 함께 각급 부대 카운슬링 전담요원으로 임명된다.
2군사령부는 지난해에도 경일대와 학·군 협약을 맺고 전군 최초로 전문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사령부 내에 개설했으며, 1기 교육을 받고 2급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64명은 예하 각급부대에서 카운슬러로 활동하도록 했다.
2군 관계자는 “상담을 통해 장병의 내적 고민을 조기에 해소, 활기차고 편안한 병영여건이 조성되면 군의 전투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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