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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영남일보]모집계열·단위별 전형요강 꿰뚫어야

작성자
박희서
작성일
2006/09/04
조회수
597
2006/9/04(월) 대구지역 고3 교실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수험생들의 수시모집 2학기 지원 상담으로 분주하다. 수험생들도 수능시험 공부하랴, 지원 대학 선정 및 원서를 작성하느라, 몸과 마음이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원 대학을 선정하기에 앞서 희망 대학의 전형요강 특징을 분석·비교하는 작업을 빠뜨리지 말자. 수능시험과 대학별 고사 등 대비에 중요한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대구·경북권 대학 △경북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구술시험의 제1영역에서 기본소양과 품성을 평가하고, 제2영역에서 전공수행 기초능력을 평가한다. 면접·구술시험은 50점 만점에 제1영역인 기본소양과 품성에 최고 10점을, 나머지 40점은 제2영역인 전공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에 배정한다. 따라서 면접·구술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본소양보다 자신이 지원한 학과의 배경지식과 전공 기초지식을 파악해 둬야 한다. 또 수험생이 면접현장에서 50분간 면접·구술 자료를 직접 작성해야 한다.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 무난히 작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영어능력 우수자전형에선 토플, 토익 점수는 1단계 통과에 영향력을 미칠 뿐이다. 2단계에선 학생부 50%, 면접·구술 16.6%를 별도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낮고, 면접의 기본점수가 높게 배정된 점 등을 감안하면 영어능력 우수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포스텍= 포스텍은 수학능력을 고려해 일정 수준 이상의 수험생을 선발하고, 학력기준에 미달되면 모집인원에 관계없이 선발하지 않는다. 1단계 서류전형에선 지원자의 제출서류인 학생부, 수상실적, 자기소개서, 각종 우수성 입증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과(부)별 모집인원의 2배수 내외로 선발한다. 1단계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은 면접·구술고사를 면제하고, 인성면접만으로 최종 합격 여부를 판단한다. △영남대= 단계별 전형방식이므로 학생부 성적이 중요하다. 1단계에선 모집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에선 기본소양을 평가한다. 학생부 반영에선 교과영역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교과목 우수자와 영어성적 우수자는 2007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여부에 상관 없기 때문에 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계명대= 올해 첫 모집에 나서는 KIC(계명국제대학)에 관심이 집중된다.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외국어 3등급으로 정하고, 지역대학 최초로 영어면접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의 실질반영 비율을 감안할 때 면접(40%)이 사실상 합격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대=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70%, 면접 30%를 반영하고, 사범대와 재활과학대 지원자를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적용받지 않는다. 교사추천자, 인근지역 고교 출신자, 자기성취자 지원자 전형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대구가톨릭대= 의예·약학과를 제외하고는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때 다른 대학과는 달리 전 영역 등급의 합으로 산정한다. 예를 들어 인문·사회계의 경우 언어·수리·외국어와 탐구영역의 2개 평균 등급을 모두 합해 22등급 이내여야만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 학생부 성적을 평어로 반영한다. 간호학과와 치료특수교육과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영어, 일본어 중 한 과목이 석차 백분율 상위 30% 이내인 자는 특정교과 우수자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이밖에 만학자, 골프특기자, 실기우대 특별전형 등이 있다. △경일대=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모집하지만 사진영상학부는 실기를 60% 반영한다. 소방방재학부와 경찰학부는 면접을 10% 반영한다. #수도권 주요대학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전형에서 1·2단계의 합격·불합격 일치비율이 지난해의 경우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역균형 전형의 당락 핵심은1단계의 학생부 교과 성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합격자의 10%는 기본소양면접에서 당락이 바뀌었기 때문에 면접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지역균형 전형에서 1단계 통과 학생부 성적이 지난해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2008학년도 대입 학생부 반영 비중 확대 영향으로 인해 고3 수험생의 성적관리도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해 지역균형 전형의 합격선을 파악하면,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특기자 전형에선 예년과 달리 논술보다 면접의 비중을 더 늘렸다. 인문계 특기자 전형에서 논술고사 비중이 지난해 60점에서 올해 40점으로 축소된 반면, 면접은 40점에서 60점으로 그 비중이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최상위권학과 지원자의 논술고사 성적이 비슷해 실력의 우위를 가려내기 힘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특기자 전형 지원자는 자신의 실력을 체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연세대= 일반우수자 전형에서 모집인원이 지난해 873명보다 45명 늘어났다는 점과 학생부 반영 비율이 지난해보다 10% 줄고, 면접 비중이 15%에서 25%로 10%포인트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또 다단계 전형방식이어서, 1단계 학생부 성적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1단계 통과시 학생부 성적의 하위 30%는 서류전형에서 순위가 뒤집힐 수 있어, 자기소개서가 중요한 평가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 면접은 예년의 자아 및 가치관, 리더십, 전공적성을 골고루 평가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공적성에 초점을 맞춰 논리적인 사고력을 중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천95명으로 지난해보다 39명이 늘었다. 교과 성적을 25%(평어 15%, 석차백분위 10%) 일괄 합산하는 방식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논술고사 성적이 합격 당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교과성적 평균 백분위 15%대인 수험생의 경우, 뛰어난 논술 실력으로 학생부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합격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올해도 수능시험 이후에 논술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경쟁률이 크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고사는 언어 및 수리 통합논술로 실시될 것으로 보여, 통합교과 예시문항과 수시 1학기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 논술고사 중심의 일반학생 전형과 면접 중심의 학업 우수자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복수지원 때 모집단위를 달리 지원할 수 있다. 논술형은 수능시험 이전(23~24일)에, 면접형은 수능시험 이후(11월18~19일)에 전형을 실시한다. 일반학생 전형에선 등급간 평어는 더 좁게, 석차는 더 넓게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 영향력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평가서는 최고 10점 안팎의 차이가 나므로 당락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수상실적이나 폭넓은 교외 활동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이 유리하다. 논술고사는 기초수학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계열별 통합교과형이며 최고 20점 안팎의 성적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자기평가서보다 영향력이 더 크다. △서강대= 1단계에서 학생부(600점)의 변별력은 2~3점에 불과한 반면, 논술고사 배점이 400점이어서, 논술고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면접의 변별력도 강한 편이다. 1단계 합격자(3배수) 중에서 1배수 이내의 높은 성적을 받은 지원자의 30%가 면접전형에서 당락이 뒤집어졌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각 수시모집 전형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성적 우수자 전형에선 서류부분이 약하고 논술이 강한 수험생에게 유리하고, 고교 추천 전형에선 서류가 중요하므로 검증가능한 모든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어 우수자(100명)와 미래 과학자(70명) 전형은 선발인원이 많으므로 가능성 있는 수험생은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수학능력 우수자전형(수시 2-2) 원서접수는 11월20~23일이다. 따라서 수시 2-1전형 합격자(발표 10월27일)도 전공을 바꾸기 위한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윤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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