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세계일보]"간도는 우리 땅 언젠가는 되찾아야”
- 작성자
- 박희서
- 작성일
- 2006/09/06
- 조회수
- 605
2006/9/06
“지금 당장 잃어버린 땅 간도를 되찾을 수 없더라도 간도가 우리의 땅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알고 언젠가 후세대가 되찾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
지난 학기 독도론(獨島論)에 이어 이번 학기 간도론(間島論)을 정규 학과목으로 국내 최초로 개설한 경북 경산시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이범관(49) 교수는 교과 설치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갈수록 국제분쟁이 자주 발생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영토전문가를 양산하는 학교가 국내엔 없었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국 사회과학원 변강사지(邊疆史地) 연구센터가 최근 웹사이트에 ‘발해국사’ 등 동북지방의 역사를 왜곡한 논문 18편의 내용을 요약본으로 올려 놓는 등 동북공정(東北工程)을 노골화하는 요즘, 젊은 세대에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깊이 느낀다”며 동북아역사재단 등을 중심으로 학자들이 우리 역사를 체계화해 역사왜곡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일대는 7일 오후 3시 간도론 개설 기념식 및 자료 전시회를 교내에서 개최하며, 기념식에는 사단법인 간도되찾기운동본부 육락현 대표, 간도되찾기운동본부 대구지역본부 신명식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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