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연합뉴스]경일대 `간도론' 과목 개설
- 작성자
- 박희서
- 작성일
- 2006/09/06
- 조회수
- 583
2006/9/05
중국이 동북공정(東北工程)을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옛땅 간도(間島)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영토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강의가 정규 과목으로 개설된다.
경일대는 올초 신설된 부동산지적학과 내에 이번 학기부터 `간도론(間島論)'을 정규과목으로 개설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일대는 오는 7일 `간도되찾기운동본부'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간도론 개설 기념식과 간도자료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부동산지적학과 이범관(49)교수는 "간도의 영유권을 중국에 빼앗긴 지 올해로 97년"이라면서 "지금 당장 잃어버린 땅 간도를 되찾을 수는 없더라도 언젠가는 후세들이 되찾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강좌를 개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 3월에는 우리 국토의 최동단 독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독도론(獨島論)'도 정규 과목으로 개설한 바 있다.
이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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