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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영남일보] 고교방문 설명회 총장까지 나선다

작성자
오승목
작성일
2006/11/21
조회수
472
11/21 대구권 대학들이 20일 일제히 '2007학년도 입시설명회'를 시작했다. 또 일부 대학은 경북지역과 울산 등에서 예정된 현지 설명회에 총장이 직접 참석하며, 신입생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교내 입시설명회를 제외하고, 대학 총장이 고교를 방문하면서까지 입학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영남대는 다음달 8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수험생 2만2천여명과 진학지도 교사 700여명을 캠퍼스로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같은 기간 우동기 총장과 보직 교수들은 틈나는 대로 대구·경북은 물론, 울산과 경남지역의 80여개 고교를 직접 찾아 입시설명회를 겸한 대학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교수들은 포항 대동고를 비롯, 32개교를 찾아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예비대학생으로서의 인성과 가치관에 대한 교양 특강도 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다음달 12일까지 대구·경북지역 115개 고교의 학생과 교사 등 3만4천여명을 캠퍼스로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겸한 일일 개방대학을 운영한다. 이용두 총장은 다음달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지역 30개 고교 학생과 교사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입학설명회에 참석하며 학생 유치전에 직접 뛰어든다. 이 총장은 경북 북부지역 20여개 고교를 방문하는 입학설명회에도 가급적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은 오는 29일 영남고 특강을 시작으로 우수 신입생 유치에 직접 뛰어든다. 대구한의대는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까지 오는 수고를 덜어준다는 뜻으로 교수들이 다음달 20일까지 영남권 189개 고교를 방문, '고교방문 대학설명회'를 연다.교수들의 '수험생 대상 특강'도 병행한다. 대구가톨릭대는 다음달 4일까지 대구지역 67개 고교 학생 2만3천명을 캠퍼스로 초청해 입학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또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포항 등 경북과 울산 6개 지역 75개 고교 고3 담임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울산지역 설명회에는 서경돈 총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경북대는 다음달 1일까지 대강당에서 대구지역 58개 고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연다.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는 우수학생들에게 대학의 강점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우수 신입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계명대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구·경북지역 86개 고교 학생 3만여명과 교사 1천여명을 성서캠퍼스로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특히 오는 24일 성서캠퍼스 중회의실에서 올해 첫 모집에 들어가는 국제대학인 KIC에 대한 별도의 입시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경일대는 다음달 12일까지 대구·경북지역 70여개 고교 1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겸한 '찾아가는 대학교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공별 맞춤특강 15개 강좌를 연다. 대구권 대학들은 이번 입시설명회를 통해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입시전형 설명은 물론 다양한 장학제도, 학교 시설 및 비전, 수행 중인 국책사업, 졸업후 취업 전망 등 대학들의 강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입시설명회의 따분함을 덜고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댄스·밴드·뮤지컬·연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곁들인다. 김기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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