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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영남일보] 취업기쁨, 장학금으로 돌려요

작성자
오승목
작성일
2006/12/11
조회수
439
2006-12-9(토) 경일대 '가마밸리…' 수료생 28명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원 취업에 성공한 경일대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1천900여만원의 '보은의 장학금'을 내놓기로 해 화제다. 경일대 '가마밸리 취업연계 프로그램' 2기 수료생 50명 가운데 28명은 8일 수료식에서 취업 후 일정기간 동안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1천920만원을 납부키로 김성동 총장에게 약정서를 전달했다. 대학이 직접 나서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 수료생 전원이 취업할 수 있게 된 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취업 후 자신의 형편에 따라 2007년 3월부터 약정 금액을 납부하게 된다.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약정한 김대현씨(전자정보통신공학부 4년)는 "큰액수는 아니지만 어떻게든 학교에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본호 경일대 누리사업팀장(컴퓨터제어·전기공학부 교수)은 "대학 교육이 불신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제자들의 장학금 전달은 취업 프로그램의 높은 신뢰도와 성취도를 나타내는 것 같아 기쁘다"며 장학금 기탁의 의미를 부여했다. 경일대 컴퓨터제어·전기공학부와 전자정보통신공학부가 운영하고 있는 '가마밸리 취업연계프로그램'은 누리사업팀에서 4학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개설했다. 임베디드시스템과 디스플레이 교육과정에 대해 기업체와의 협의 후 기업의 신입사원 교육을 선행하는 수준의 맞춤형 교육으로 총 24주 8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김기억 기자
[영남일보] 취업기쁨, 장학금으로 돌려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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