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매일] 해외연수는 취업 필수 경력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6/18
- 조회수
- 533
2007/06/18
지역 대학 여름방학 체험·봉사 프로그램 다양
올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구ㆍ경북지역 대학생들이 다양한 해외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최근 각 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 시 해외연수 경험을 ‘경력’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보기 때문에 해외연수를 일년 내내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 대학들은 학생들이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
경일대는 올 여름 해외봉사와 문화체험, 어학연수 등 목적과 기간, 국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여름방학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경일대 해외봉사단은 22일 캄보디아로 출발, 지난 봄 축제기간에 자선바자회를 열어 현지 품벙 고아원에 전달할 학용품과 의류, 생필품 위주로 위문품을 준비했다.
또 인터넷과 컴퓨터 활용에 대한 교육봉사를 위해 국내에서 컴퓨터 부품을 미리 구입해 현지에서 조립해 기증한다.
26일은 일본과 중국의 자매결연 대학을 방문하고 ‘테마별 해외문화체험단’은 7월1일부터 미국과 호주, 동남아 등지로 출국하고 7월 한 달간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받게 되는 어학연수단이 출국한다.
경북대는 20일부터 1~2주간 인도, 일본, 덴마크, 독일 등 19개 팀 96명이 글로벌첼린저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또 7월10일~15일까지 중국 경제탐방단이 현지 엘지전자, 북경 이마트, 현대자동차 등 산업체를 방문한다.
7월12일부터 팀별로 각 14박15일 일정으로 러시아, 몽골, 중국 등지를 찾아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140여명이 호주, 캐나다, 미국 등 국제교류원 해외 어학연수를, 디지털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 인력양성 사업단이 중국, 인도, 캐나다 등지의 해외 연수를 떠난다.
계명대는 계명밀라노 캠프, 국외문화탐방 및 자원봉사 장학 프로그램을 아시아 지역과 일본, 미국, 유럽 등지를 찾아 활동을 펼친다. 또 30여명으로 구성된 3개 팀은 몽골과 중국을 돌며 해외 환경봉사 활동을 펼친다.
해외환경봉사단은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을 키우고 문화체험을 통해 현장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대구대는 미국, 캐나다의 교환학생ㆍ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우수 신입생 및 재학생을 일본, 중국 등 4개국 7개 학교에 127명을 파견한다.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23개팀 92명이 15일 이내로 미주, 유럽, 일본, 대만 등지를 찾는다.
해외봉사활동은 7월26일~8월9일까지 18명이 네팔을 찾아 교육봉사와 태권도, 사물놀이 등 문화교류와 20여명의 총학학생들이 중국을 찾아 노인경노잔치, 고아원 방문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영남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등도 다양한 해외연수와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김정미(경일대 진로취업지원센터)씨는 “어학연수 자체가 취업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며 “해외봉사나 문화체험 같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성평가를 대비한 해외연수가 요즘 대세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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