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일보] 경일대, 초강력 '우먼파워'과시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7/02
- 조회수
- 491
2007/06/30
졸업생 박진향·이재화씨-조명희교수
KWEA '모범여성기업유공자'에 선정
이공계 관련 학과들이 즐비한 경일대학교가 최근 초강력 '우먼파워'를 자랑해 화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KWEA·회장 안윤정)는‘제11회 여성경제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선정한 모범여성기업유공자 7명 가운데 경일대 졸업생 2명과 현직 교수 1명 등 3명이 선정된 것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주)에이원의 이재화 대표(2000년 경일대 경영학과 졸업)를 비롯해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의 (주)멀티애드메이저 박진향 대표(1991년 경일대 경영학과 졸업), 특허청장 표창의 (주)지오씨엔아이 조명희 대표(현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교수)가 그 주인공들이다.
만학의 꿈을 품고 경일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4.5점 만점에 평균 4.2를 받을 정도로 학업에 열심이었던 이재화 대표는 (주)에이원이라는 전기설비업체를 공사 수주액 1백억을 넘보는 기업으로 키웠다.
역시 이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진향 대표는 (주)멀티애드메이저를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인 광고업체로 성장시켰다.
조명희 교수는 2003년 (주)지오씨엔아이라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공간정보기술회사를 설립해 3년 만에 연매출 5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발전시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경일대 관계자는 "전체 30개 학부(과) 중 이공계열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이공계열 중심 대학이지만 기술력에다 여성 특유의 감성적 경영능력을 앞세운 우먼파워로 지역산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7월5일 오전 11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정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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