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취업·창업 동아리 활동이 대기업 취업 밑거름 됐어요"
- 작성자
- 이언경
- 작성일
- 2008/12/01
- 조회수
- 825
[경북일보] 2008/12/01
경일대 학생들 '성공스토리' 눈길
올해 8월 졸업한 경일대 모경종(외국어통역학부·28) 씨는 S그룹 산하 해외영업부에 취업했다. 모 씨는 토익 960점에 원어민 뺨치는 회화실력을 인정받아 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신속한' 취업에 대해 대학시절 취업동아리 활동 덕택으로 공을 돌렸다. 모 씨는 지난해에 S.S.E(Student Speaking Eglish)라는 영어공부를 위한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영어공부를 해왔다.
이 대학 김호진(제어전기공학부·27) 씨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외국계 의료기기 기업인 S사의 연구원으로 취직됐다. 김 씨 역시 3학년 때까지는 학부 내 컴퓨터제어 창업동아리인 M.R(마이크로로봇연구회)회장을 역임하며 전공공부에 충실하다 4학년 때부터 S.S.E에 가입해 영어공부에 박차를 가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대학 추연욱(제어전기공학부·27) 씨는 현재 S건설에 최종 합격 후 이미 4차 면접까지 통과한 S전기, H공기업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 씨는 제어·전기공학부내의 전기전공 동아리인 I.E.C(Intelligent Election Club)출신인데 "지난해에 동아리 선배 중에 대학을 3년 만에 졸업하고 연봉 5천만 원의 전기업체에 취업하는 케이스를 보며 자극을 받았다"고 동아리 활동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대기업 취업의 산실 역할을 하는 취업·창업동아리가 경일대에는 등록된 것만 50여개에 이르며 대학은 이들 동아리에 대해 활동성과 등을 평가해 연평균 100만 원 이상을 지원해주고 있다.
I.E.C 지도를 맡고 있는 박광서(제어·전기공학부)교수는 "모임은 주 1회에 불과하지만 동아리 활동 자체가 자발적이기 때문에 학습의욕이 상당히 높고 자체적으로 매 학기별·월별 학습목표를 설정하는데 대개 초과달성하게 된다"며 "동아리 내에서도 수준별·전공별·자격증별 소모임이 활성화되어 있고 선배들의 취업노하우도 전해져 재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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