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일대, 창업지원 '눈에 띄네'
- 작성자
- 이언경
- 작성일
- 2008/12/05
- 조회수
- 953
[대구신문] 2008/12/05
디지털 도어락 ‘게이트맨’으로 유명한 (주)아이레보에 근무하던 김광태(38) 씨는 화재 시 연기로 인한 질식사가 화재사망 사고에서 가장 많다는 점에 착안해 방화문용 자동폐쇄장치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해 막상 창업에 나설 엄두는 내지 못하고 있던 차에 모교인 경일대학교 제어·전기공학부 임성운 교수를 찾아 의논을 하게 됐다.
은사인 임 교수는 김광태 씨에게 과감한 창업과 경일대 창업보육센터 입주를 권했고 김씨는 지난 1월 (주)금강CS를 설립하면서 경일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게 됐다.
기존제품보다 유독가스 폐쇄력이 훨씬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그냥 썩히기엔 아까웠던 것이다.
창업보육센터 입주 후 김 씨는 전 직장이던 (주)아이레보로부터 4억원의 투자제의를 받아들여 사명도 (주)아이레보금강CS로 변경하고 한국소방검정공사로부터 KFI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본인처럼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지만 창업·경영마인드가 부족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교육사업인 ‘기술창업패키지1000’ 사업에 신청해 5개월간 기업경영에 관한 집중교육을 받아 창업 열달 만에 매출 2억원을 올리는 성과를 올렸으며 소방법 개정에 의해 제연장치 의무 대상 시설이 대폭 확대됨으로써 내년도 예상매출을 50억원으로. 2011년에는 250억 원으로 보고 있을 만큼 시장성도 밝다.
김씨는 4일 이 대학 R&DB센터에서 열린 ‘기술창업패키지 1000’ 수료식에서 중기청장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창업을 망설이던 차에 용기와 자문을 아끼지 않으신 임성운 교수님과 모교의 창업보육 시스템 덕택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특히 기술창업패키지 교육으로 기업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점이 가장 큰 재산이자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2005년부터 기술창업패키지 사업을 운영해오면서 총 34개의 기술창업 성과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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