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인터뷰] 남병탁 교수
- 작성자
- 이언경
- 작성일
- 2009/02/24
- 조회수
- 917
[TBC프라임뉴스-일자리를 만들자]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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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해소를 명분으로 지난달 말 도입된 행정인턴,
열 달간 행정기관 일을 하며 사회경험을 쌓고 한 달에 100만 원 정도를 받는 제돕니다.
지역 자치단체와 교육청, 경찰청 등을 합쳐 1,000명을 훌쩍 넘고 예산도 100억 원을 넘습니다
하지만 수요파악 없이 기관마다 정원의 2%씩 일률적으로 뽑아전공과 상관없이 배치하다 보니 적재적소에 인력배치가 어렵습니다
이 곳 대구시 의회의 행정인턴은 모두 13명입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개별의원실에 배치돼 단순 사무보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행정인턴은 시청 다른 과나 사업소보다 훨씬 많고 행정수요가 넘치는 남구와 중구, 달성군과 비슷합니다
정작 불황으로 업무가 폭증한 대구노동청과 대구신용재단에 배치된 인원은 고작 3명씩입니다
인터뷰 - 남병탁 경일대 교수
"지역실정 맞는 적재적소 배치 시스템 개발해야"
더구나 향후 취업에 행정인턴 경력이 대부분 인정되지 않아 한 달 100만 원짜리 공공근로에 불과한 실패작이라는 평가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녹색 일자리 창출로 의미가 부여된 숲가꾸기사업도 저소득층 소득 보전효과는 있지만 단순 노동업무 뿐이어서 개선이 필요합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보다 숫자 채우기에 급급한 공공일자리 창출사업은 혈세낭비 논란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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