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도움주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 작성자
- 대외협력처
- 작성일
- 2017/12/20
- 조회수
- 9241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도움주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경일대 시각디자인전공 4명, 경북도 청년 디자인 특공대 우수팀 선정
겨울 방학을 앞둔 경일대학교 디자인학부 실습실에서 “와 프랑스 파리!”라는 기쁨의 환호성이 들려왔다. 지난 9월 경상북도 ‘청년 디자인 4.0 특공대’로 선발된 4명의 학생들이 우수팀으로 선정되어 프랑스 견학이 확정된 것이다.
학생들은 6박 7일의 간 프랑스 파리로 떠나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메종&오브제 2018’를 참관하고 해외 선진 디자인 트렌드를 배워 돌아올 예정이다. ‘메종&오브제 박람회’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로 전 세계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경북도로부터 항공료, 체제비 등 프랑스 견학에 따른 경비 일체를 지원받는다.
디자인 박람회, 파리의 야경, 에펠탑, 마카롱 등 프랑스 파리로 떠날 생각에 들뜬 경일대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3학년 김수민, 안다영, 오연옥, 유선영 학생은 제품 패키지 디자인 완성작 5종을 들고 활짝 웃어 보였다. 이 제품 패키지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4개월. 경북 청도에 위치한 육류가공 업체인 뉴지케이푸드와 매칭되어 제품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한 지난 4개월이 즐겁고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뉴지케이푸드와 경북도로부터 약 1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고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는 만큼 학생들에게는 무거운 책임감이 뒤따랐다. 기업에 디자인 컨설팅을 하면서 의견 충돌이나 갈등이 생기면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 학생들은 이러한 갈등 해결 과정을 처음 겪어 힘들었지만, 학생 신분으로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경험하며 ‘책임감’, ‘갈등 해결 능력’, ‘소통 능력’ 등 얻은 것도 많다고 전했다.
또한 학업과 병행하면서도 주 1회 지도교수와 함께 클라이언트를 지속적으로 만나 디자인 개발 회의를 진행했다. 우선 클라이언트에게 전반적인 제품 패키지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회의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을 거듭해 나갔다. 학업과 병행하며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팀원 모두가 학교에서 밤을 지새우며 작업을 한 적도 많았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일정이 더욱 촉박했다. 낮에는 시험공부를 하고, 밤에는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디자인 작업을 한 끝에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 개발이 마무리된 현재, 뉴지케이푸드에서 인테리어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 요청이 들어와 지도교수와 학생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팀 대표 안다영 학생(15학번·22세)은 “팀원들 모두 브랜드 및 패키지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힘들어도 재미있게 작업했던 것 같다”며 “밤새 작업을 한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돌아오게 되어서 기쁘고, 프랑스에서 견문을 넓혀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류지헌 지도교수는 “학생들 스스로 역할분담을 하고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간파하는 등 이번 활동으로 강의실에서는 얻기 어려운 실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연계한 활동들을 발굴하여 경일대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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