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문화가 있는 감성캠퍼스
- 작성자
- 홍보전략실
- 작성일
- 2016/05/12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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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캠퍼스 새롭게 단장, 연주회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5월부터 문화와 공연이 있는 감성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정문 앞 광장 일대를 ‘컬처 그라운드(Culture Ground)’로 명명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경일대는 이에 앞서 캠퍼스 곳곳을 자연친화적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학생들과 지역민이 즐겨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달부터 노천강당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KIU 컬처 그라운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지역민과 대학구성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연주회와 문화공연 등을 매주 릴레이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경일대는 동아리지원금과 간식제공 등 이벤트를 통해 공연 참가자와 관객을 모을 예정이다.
지난 5월 4일(수) 열린 개막 공연에 참가한 경일대 댄스동아리 ‘스토리’의 진예주(뷰티학과 4년) 씨는 “대학생활의 활력소를 찾기 위해 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지만 마땅히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캠퍼스 내에 상시 공연장이 생겨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컬처 그라운드 맞은편에 문을 연 ‘KIUM 마켓’에서는 디자인학부 학생들의 독창성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전시하는 한편, 작품판매를 통해 생긴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KIUM 마켓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에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어 지원받은 사업비로 마련한 컨테이너 전시장을 작품 전시와 판매에 활용하고 있는데, 현재 5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대학 정문 진입로 왼편에서 본관 건물에 이르는 길이 3백여 미터, 폭 5미터의 오솔길을 편백나무숲길로 꾸며 주민들의 산책로로 개방하고 있다. 편백나무숲길과 이어지는 소나무 동산과 잔디공원은 이미 지역 유치원생들이 즐겨 찾는 소풍장소가 되고 있으며, 학생들과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3월초 개강에 맞춰 조성을 끝낸 중앙도서관 광장 또한 학생들의 휴식공간이자 만남의 광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켜켜이 늘어서 있던 화단의 벽들을 치우고 그 자리에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문다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진입로와 캠퍼스내의 모든 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했는데, 도서관광장 내 파고라와 통로를 따라 새로 설치된 키 작은 가로등은 일몰과 함께 불을 밝히며 캠퍼스의 야경에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경일대 졸업생 정진미(36·경산시 하양읍) 씨는 “모교와 집이 가까워 가끔 아이들과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나오곤 했는데 요즘 캠퍼스가 잘 꾸며놓은 공원처럼 많이 달라져서 자주 찾게 된다”며 “커피숍 테라스에 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지역민을 배려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서울의 대학로처럼 전시·공연·먹거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경산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대학들이 역량을 모은다면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학원도시로서 면모를 일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일대 컬처 그라운드가 그 단초가 될 수 있도록 대학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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