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분야의 스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앱 창업 전문기관 육성사업'에 영남·강원권 대표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앱 개발 교육과 창업·성장을 일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창업선도대학과 앱 창작터 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한 ‘앱창업 전문기관 육성사업’에는 전국의 우수 창업기관이 대거 지원하였다. 특히 대경·동남·강원권에는 9개 대학 및 기관이 계획서를 제출하여 가장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었으나 경일대가 최종선정 되었다. 전국적으로는 경일대를 포함해 동국대, 한국산업기술대(이상 수도권), 건양대(충청·호남권) 등 단 4개 대학만이 각 지역을 대표하여 선정되었다.
경일대학교 앱 창업센터(App Business Center)는 지역거점 스마트 앱 창업 라이프사이클 생태계 조성(RED-APPLE : Regional Development of App Start-up Life-cycle Ecosystem)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스타 앱 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간 4억 8천만 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70여개의 앱 개발과 30개의 앱 창업 기업 육성 이외에 앱 아이디어뱅크 운영,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의 연계, 앱 개발 연계전공 신설 등의 자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경일대는 이미 2011년도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을 통하여 6개의 앱 기업을 보육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창업입지 주선·자금연계·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들 기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앱 창업기업인 부싯돌(대표 이윤우)의 경우 총 40여개의 스마트TV용 앱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의 2.4%를 점유하며 건실한 매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대학 내부적으로도 이미 전교직원이 그룹웨어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결재, 메일, 게시판을 실시간으로 접속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캠퍼스를 대경권에서 최초로 구축하여 스마트 앱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이광구 창업지원단장은 “영남·강원권 유일의 앱 창업 전문기관으로서 IT융복합 분야의 새로운 창업 수요 흡수, 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앱 창업 선도모델의 확산 등 본 사업의 기대효과를 달성하기 위하여 기존 창업선도대학 사업과 통합 연계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