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황우여)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2014 산학협력 EXPO’의 주요 프로그램인 링크(LINC) 페스티벌 ‘제2회 창인(創人)발굴 오디션’에서 경일대학교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4학년 윤유진(여·23세·사진) 학생이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
‘창인(창인)발굴 오디션’은 전국의 56개 산학협력선도대학에서 취업희망 학생을 1명씩 선발하여 추천하고, 1차 서류심사인 역량평가를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이 엑스포 기간(10월 16일)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기업으로부터 채용 여부를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스펙 위주의 채용방식을 탈피하고, 학생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끼’ 넘치는 발표역량을 평가함으로써 ‘창’의적인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17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 발굴과 발표연습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경일대학교는 디자인학부의 졸업예정자인 윤유진 학생을 선발 추천한 후, 산학협력중점교수의 일대일 밀착 멘토링을 포함하여 LINC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7명 중의 참가자 중 가장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윤유진 학생은 20대부터 40대까지 각 연령대별로 다양한 형태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시민들이 테마파크를 찾아 휴식은 물론, 자신감 향상과 정신적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인 ‘멘탈 케어 테마파크-멘탈 박스’를 주제로 발표해 심사단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결과는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총 5개 참여기업으로부터 채용 합격 메달을 받아 ‘최다 창인상’을 동시에 석권하였다. 채용 합격 의사를 밝힌 5개 기업은 상장회사를 포함하여 서울지역 3개사, 강원도 1개사, 전북지역 1개사로 전국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대회 상금 일백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경일대는 윤유진 학생의 공로를 치하하고 재능기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윤유진 학생은 “학교에서 보내준 창업우수 학생 실리콘밸리 연수를 비롯해 미국 어학연수, 기업 현장실습을 꾸준히 하면서 역량을 쌓았으며 학과 교수님으로부터는 수업시간에 창의적 발상에 대한 도움을, 산학협력중점 교수님으로부터는 기업관점의 경제성 분석과 같은 자문을 받아 준비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수상이유를 분석했다.
또한 “채용합격 메달을 받은 5개 업체 중에 평소 일하고 싶었던 이벤트프로모션 관련 기업이 있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취업은 물론 평소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고 기뻐했다.
경일대학교 이광구 LINC사업단장은 “올해 처음 참가한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훌륭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일대학교 고유의 교육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LINC사업단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경일대학교 LINC사업단만의 독특한 교육지원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 5월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된 후, 산학협력 친화적 대학체제를 구축하여 스마트 강소기업과 동행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LINC사업을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산학협동재단이 평가한 ‘2014 기업관점 산학협력’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