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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어려운 친구 위해 장학금 양보 했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4/29
조회수
34379
학생 4명 장학금 친구에게 양보, 학교는 명예장학증서 수여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자신의 장학금을 형편이 어려운 친구를 위해 양보한 경찰학과 3학년 한희경 양을 비롯해 한재호(남·국제통상·4년), 강진아(여·스포츠학과·3년), 신찬양(여·심리치료·4년) 등 4명의 학생들에게 명예장학증서와 선물을 수여했다.

  2012년부터 경일대학교가 도입한 ‘명예장학제도’는 학생이 자신의 장학금을 다른 학생들이 받을 수 있도록 양보하면 장학금액 ‘0’원이 적힌 명예장학증서를 수여해 표창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 3명의 명예장학생이 탄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4명의 학생들이 한꺼번에 명예장학생이 되었는데 이들이 양보한 금액은 총 5백여 만 원으로 전액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인다.

  한희경 양은 “입학 당시부터 성적우수 장학금을 꾸준히 받아왔는데 장학금을 양보하면 더 많은 친구들이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걸 알고 양보를 결심했다”며 “이번 장학금 기부를 계기로 캠퍼스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일대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장학사정관실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살피고 있는데, 장학금을 양보하는 명예장학제도역시 우리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캠퍼스를 훈훈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명예장학증서 수여식 사진
 
2014/04/28 홍보비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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