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보도에 의하면 경일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에서 취업률과 실제 취업률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3일(금)자 영남일보에는 대구·경북지역 7개 4년제 대학 중에서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을 고려한 실제취업률을 놓고 봤을 때 경일대학교가 61.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대구가톨릭대(55.1%), 대구한의대(52.8%), 경북대(49.1%), 계명대(47.4%), 영남대(47.3%), 대구대(46%) 등이라고 보다.
취업률 역시 경일대학교가 67%로 지난 6월 교육부 공시 결과 가장 높게 나타난 바 있다. 또한 취업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유지취업률은 경일대학교가 92.1%로 경북대학교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상단 표 참조)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생이 일정 기간 지난 후에도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는지를 조사한 지표로 취업의 ‘질’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취업률 지표를 올리기 위해 졸업생들을 단기간에 취업시켜놓고 취업률에 반영하는 편법을 막기 위해 유지취업률 지표를 도입했는데 매년 6월 직장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한 뒤 9월과 12월 직장건강보험을 유지하고 있는지 조사해 산출한다.
경일대학교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유지취업률이 높다는 것은 졸업생들이 취업한 후 단기간에 퇴직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직장생활에 적응해가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졸업생들의 취업만족도와 연결되는 지표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선호하고 만족할 수 있는 취업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유지취업률 통계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