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건축대전’ 비롯해 ‘디자인 아카데미’와 ‘BIM AWARDS’ 등에서 대상,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작을 배출해온 경일대학교 건축학부가 11월 13일(수요일)부터 15일(금요일)까지 경일대학교 9호관 4층 스튜디오에서 「제 47회 경일건축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7회째를 맞는「경일건축전」에는 재학생 및 졸업생 200여명의 땀과 열정이 깃든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GATE WAY’라는 주제로 철길로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거리를 형상화한 권기원(건축디자인전공·5학년) 씨와 ‘Buliding Verical Farm’으로 수직 빌딩 농장을 구체화한 오진호·박민규(건축공학전공·4학년)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친환경과 소통, 노인복지 등을 콘셉트로 하는 건축물들에 이어 실용적인 설계안들도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13일에는 경일대학교 건축학부의 오랜 역사와 현대 건축의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 뿐 아니라, 63빌딩을 비롯한 국내 대표적 건축물들을 설계하신 이리형 청운대 명예총장님의 특강과 지난 2월 한국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 작품 수준 진작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사)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명예건축가(Honer of the Korean Institute of Architects)로 추대된 현택수 교수의 고별강연도 진행되었다. 도서관 강당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공로상 수여로 막을 연 고별강연에는 김종도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 이재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 건축 관련 협회 요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존경심을 표했다.
하기주 건축학부장은 “올해 창설 50주년을 맞이한 경일대학교 건축학부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건축학부로서 건축문화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지난 1년간의 부단한 노력에 격려를, 그동안의 아낌없는 정성과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는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