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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본교 출신 김재석 교수 시가 26억 상당 부지 현장밀착형 캠퍼스로 기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5/24
조회수
4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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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교수(건설공학부)가 경주천북산업단지 내 시가 26억4천만 원 상당의 부지 3,300㎡을 소속대학인 경일대에 기부하기로 하고 경일대는 이를 현장밀착형 캠퍼스로 조성키로 결정했다.

경주천북지방산업단지는 김재석 교수가 2004년 (주)‘경일종합 E&C(현, 경주천북기업도시)’라는 벤처기업을 설립하면서 조성사업이 시작되었는데, 경주시 천북면 오야리 70만 평 부지에 국비 1백억 원, 사업비 1천5백억 원이 투입되어 지난해 1, 2단지가 준공되었으며 3단지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다. 현재 현대중공업, 영국 징콕스 등 1백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도 50여 개 기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 교수가 기부하기로 한 부지는 감정평가액이 26억4천만 원에 이르는데 천

북지방산업단지에 철강, 기계, 자동차, 조선 분야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점에 착안해 경일대는 기계자동차학부 등 관련학과의 현장밀착형 캠퍼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즉 천북지방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현장에서 양성해 공급한다는 것.

김재석 교수는 미국 켄터키주립대학에서 교통공학을 전공하고 대통령실 자문위원, 국가교통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1993년부터 동남권신공항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세미나와 토론회를 통해 역설해오고 있다. 또한 매년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도 아낌없이 쾌척해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만 6억5천만 원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평소 후원해오던 안심1동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1백여 명에게 교복을 지원해 학생들 사이에서는 ‘교복선생님’으로 통하기도 한다.

이번 기부에 대해 김 교수는 “천북지방산업단지 분양을 진행하면서 입주기업과 대학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항상 고민했다”라며 “천북지방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됨에 따라 부지 기부도 가능했고

지역기업과 대학의 협력모델 창출도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정현태 부총장은 “국토해양부가 모범 산업단지로 지정할 만큼 천북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을 대학에서도 자랑스러워하고 있는데 이렇게 캠퍼스 부지까지 선뜻 기부해주니 무척 감사하다”며 “소중한 뜻을 살려,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 내 현장밀착형 캠퍼스로 조성해 학생들의 취업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발전기금 출연자 예우규정에 따라 ‘KIU 명예의 전당’에 기부자 이름을 동판에 새긴 김재석 교수 동판 녹명(祿命)을 비롯해 각종 예우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2010/03/31 홍보비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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