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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및 기고문

제목환영사(2018학년 입학식)

작성자
대외협력처
작성일
2018/03/27
조회수
1675

환 영 사

 

오늘 가마골 캠퍼스를 찾은 2천여 명의 신·편입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귀한 자녀를 우리 경일대학교에 보내주신 학부모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추운 겨울을 이기며 오늘을 기다렸던 것처럼 건학 5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입학한 새내기 여러분은 가마골 캠퍼스의 주인공 입니다.


사랑하는 신·편입생 여러분!

우리 경일대학교는 1963년 대한민국 산업교육진흥법에 의해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부경대학교와 더불어 건학하였습니다. 그 후 55년간 7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지금은 교육부의 링크플러스 사업, 대학특성화사업,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등 다수의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취업과 창업, 즉 일자리 창출에 강한대학으로 자타의 공인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에 빠짐없이 선정되면서 재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다른 대학에 비해 월등히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장학금 지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재학생 대부분이 반값등록금의 혜택을 보고 있으며 해외프로그램 참가자는 전체 재학생의 10%를 훌쩍 넘어 타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대학이 지금까지 취·창업에 투입한 금액은 2백81억 원이며, 프로그램 참여인원은 4만 명을 넘겼습니다. 우리대학의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의 매출은 8백억 원대이며, 5백여 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투자의 성과로 우리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70%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교육부 취업통계조사에서는 국립과 사립을 통틀어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학생 여러분의 경력을 대학에서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학생경력개발시스템이 이번 학기부터 가동되며 간호학과의 시뮬레이션센터를 비롯해 방학 중에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한 실험실습실과 강의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신·편입생 여러분!

여러분은 새로운 배움, 큰 배움을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수강신청부터 진로문제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설계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본인이 감당해야하는 낯선 환경에 직면한 것입니다. 물론 훌륭하신 교수님과 친절한 선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경일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이 여러분의 대학생활을 힘껏 도울 것입니다.

 
전공수업은 물론이고 동아리활동, 어학연수, 해외문화체험, 현장실습, 취업캠프, 축제, 봉사, 각종 공모전 등 모든 경험과 기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가슴 설레는 이 순간에 제가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한 가지입니다. 공자님은 <논어 위정 편>에서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則罔), 사이불학즉태>라고 하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배우는 것은 초라하기 그지없고, 생각만 하고 배움을 실천하지 않으면 위태롭다는 뜻입니다.


옛말에 하루의 시작은 새벽이고, 일 년의 시작은 봄이며, 일생의 시작은 젊음이라 하였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일생의 설계를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새로운 정보와 지식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기 전에 <왜, Why>라는 의문부호를 항상 먼저 생각해보는 깨어있는 지성, 뜨거운 가슴의 경일인이 되기를 바랍니다.저를 비롯해 이 자리에 계신 6백여 명의 교직원은 여러분의 질문에 답을 함께 찾아가며 일 년 365일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봄과 함께 경일대학교를 찾아온 신·편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이곳 가마골 캠퍼스에서 찬란한 미래를 준비하는 알찬 시간을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26일

 
경일대학교 총장 정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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