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의 자랑인 건축학부가 올해로 졸업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반세기를 통해 빛나는 연륜을 쌓으면서 대학발전을 견인해온 건축학부에서 이를 기념하는 졸업작품집을 발간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본교 건학원년인 1963년에 개설된 건축학부는 건실한 학풍을 면면히 이어오면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오늘날 건축계 전반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건축학부는 이러한 전통과 실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최우수 학부임을 자부하며 그동안 5천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여 건축사, 기술사, 건설회사 임직원, 공무원, 교수 등 각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본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으며,재학생들 또한 글로벌 건축인재를 목표로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변화와 발전에 대처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건축학부는 건설공학부와 함께 정보기술(IT)과 건설기술(CT)이 융합된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인 ‘LIPE 사업단’을 유치하여 55억 원의 국비를 수주한 바 있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융합인재 키움(KIU-m)대학’이라는 대학의 모토 아래 국내·외 현장견학과 여러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도전정신과 글로벌 마인드를함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공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면서 기대 이상의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집에는 젊은 건축학도의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미완의 꿈들이지만, 머지않아 건축 전문가로서 선배 건축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리대학의 명예를 드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작품집 발간을 위해 애쓰신 교수님과 사랑하는 학생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축학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